1. 대장암의 발생 부위
대장(큰창자)은 소장(작은창자)의 끝에서 뻗어 나와 항문에 연결된 긴 관 모양의 소화 기관입니다. 길이는 약 150cm 정도입니다. 소장은 보통 길이가 6m가 넘습니다. 대장은 소장보다는 길이가 훨씬 짧지만 너비가 넓어서 대장이라고 불립니다. 이 부위에 발생하는 암이 대장암입니다.
2. 대장암의 정의와 종류
대장은 충수, 맹장, 결장, 직장, 그리고 항문관으로 나뉩니다. 결장은 다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상(S상) 결장으로 나뉩니다. 대장암은 맹장,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점막 샘세포에 생기는 선암입니다. 추가적으로 림프종, 악성 유암종, 평활근육종이 원발성 형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대장암의 위험 요인
대장암 발생의 위험요인은 연령은 50세 이상, 붉은색 육류 및 육류가공품의 많은 섭취, 음주, 흡연, 비만, 유전성 대장암이나 유전성 대장용종증 등의 유전적 요인, 그리고 만성 염증성 장질환, 선종성 대장용종과 관련한 질환입니다.
4. 대장암의 예방법
- 활동량을 높이기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금주합니다.
- 금연합니다.
- 정기적으로 점진을 받습니다.
- 섬유소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고기를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습니다.
5. 대장암의 조기 검사
국가암검진사업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은 매년 분변잠혈반응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상이 있을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나 대장이중조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권장 사항으로는 증상이 없을 경우 분변잠혈검사는 1~2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는 5~10년에 한 번씩 받는 것입니다.
6. 대장암의 일반적 증상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때는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 변비, 설사, 변이 남은 듯 무지근한 느낌의 배변 후중기, 혈변이나 끈적한 점액변, 복부 팽만, 복통, 식욕부진, 피로감, 소화불량,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같은 복부종물 등이 있습니다.
7. 대장암의 진단 방법
항문을 통한 직장수지 검사만으로 일부의 대장암은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대장조영술, 에스(S) 결장경, 대장내시경과 같은 검사가 시행됩니다. 특히 대장내시경은 대장 전체를 관찰할 수 있고 조직검사까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인 검사로 추천됩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출혈이 있는 경우, 대장용종(polyp), 치질, 혈관이형성, 게실증, 궤양성 대장염, 허혈성 장염, 감염성 장염, 고립성 직장궤양 등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배변 습관에 변화가 있다면 염증성 장질환, 감염성 설사,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약물 복용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복부 종괴(덩이)가 만져질 때는 양성 종양, 게실증, 크론병, 결핵, 아메바증 등인지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8. 대장암의 치료 방법
대장암은 종양의 크기가 아닌 조직 침투 정도에 따라 치료의 방법을 결정합니다. 일부 조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내시경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를 병행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수술적 치료입니다. 항암제 치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조적 항암화학요법과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이 그것들인데 전자는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이고, 후자는 전이나 재발된 환자 생명의 연장을 위한 치료입니다.
9. 치료의 부작용
대장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신마취에 따른 폐합병증, 문합부(수술 후 연결 부위) 누출, 출혈, 장폐색 등이 있습니다. 또한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곪을 때도 있습니다. 에스상 결장암, 직장암의 수술에서 암이 배뇨와 성기능 관련 신경을 침범 혹은 그것에 매우 근접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신경을 같이 절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들 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절제를 하지 않았어도 수술 때문에 신경을 향하는 혈액이 한동안 차단되어 잠깐동안 배뇨 기능 장애, 성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부작용은 다음과 같은데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탈모, 구토, 오심(구역질, 메스꺼움), 피로 등입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으로는 골반부 통증, 배변 습관의 변화, 항문 통증, 배뇨 장애, 탈모, 설사 등입니다.
10. 재발 및 전이
대장암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다 해도 20~50% 정도의 비율로 재발합니다. 국소 부위 재발보다는 원격 전이를 동반하는 동반하는 범위가 넓은 재발이 많습니다. 특히 직장암은 국소 재발, 폐 전이가 많고, 결장암은 간 전이, 복강 내 재발이 다수를 이룹니다.
11. 식생활
1) 식사 원칙
- 장 절제 수술로 인해 음식물의 통과 경로가 변경되고, 장 내용물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식사 적응을 위해 단계적인 식사 조절이 필요합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하고, 수술 부위의 상처가 치유되도록 돕습니다.
- 장 절체 수술 후에는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을 선택하고, 적절한 양을 섭취합니다.
2) 단계별 식사
- 1단계 : 수술 후 처음 식사는 맑은 유동식(미음)으로 시작합니다. 맑은 유동식은 수분과 전해질, 열량을 공급해 주며, 장 운동을 자극하지 않아 수술 후 불편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2단계 : 수술 수 1~2일이 지나면 연식(죽)을 먹습니다. 죽은 부드러운 질감과 적은 양의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와 장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 3단계 : 수술 후 4~6일 이후에는 일반식을 먹습니다. 일반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점차적으로 증가시킵니다.
3) 대장암 수술 후 권장 식품과 주의 식품
- 권장 식품 : 곡류, 감자류, 녹황색 채소, 과일, 유제품, 단백질 식품 등
- 주의 식품 : 섬유소가 많은 식품, 기름진 음식, 알코올 등
4) 식사 관리
- 식사 전에는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 식사는 천천히 씹어서 먹고, 식후 30분 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 누워있는 자세에서는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으므로,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습니다.
-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합니다.
5) 영양 보충
- 수술 후에는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영양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기타 주의 사항
- 음식물 섭취에 대한 불안감이나 불편감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합니다.
- 개인의 상태에 따라 식사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릅니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대장암 수술 후 식생활을 관리하시면, 빠른 회복과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source : conversation with clova-x, canc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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